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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PARADIGM2002/05/26
안내원http://leelight.com
어제 생전처음 ‘얼굴색이 좋다, 맑다’는 말을 들었다. 이 보다 좋은 말이 있을까. 우리 세대가 대개 그렇지만 못 먹고 컸고 거기다 초등 5학년부터 농구선수 되고 싶어 훈련 받다 골병들어 스무 살에 폐결핵, 그리고 신경성위염‥ 그렇게 병은 깊어가고, 누렇게 뜬 얼굴, 거울보기가 싫었다.

몸은 병들고 타고난 성질 더럽지 맘대로 되는 일 하나도 없으니.., 세상이 온통 나를 헤치려는 적으로 만 보인다. 46살 그러니까 4년 전 우리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노트에 ’생명의 불이 꺼져가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이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라고 쓴 기록이 있다.

그랬었다. 흰머리부터 무좀까지, 아직 쓰러지지 않았을 뿐 내 몸은 이미 다 썩었다. 가장 참을 수 없는 건 냄새, 내 코에서도 맡아지는 심한 입냄새였다. 마누라에 이끌려 간 상계동 치과전문 의사께서 “치과 치료로는 안 되고 위장을 고쳐야 한다” 젠장, 그놈의 내장 고쳐보려고 안 해 본 게 없는데 어떡하라는 거야.

처자를 먹여살려야 하는 직장인이 '요양을 해야겠다' 할 수도 없고 '내 몸이 지금 이렇다'고 하소연할 대상이 없다. 부모님께 의논할 성질도 아니고 형제? 마누라? 아이들? 어떻게... 그냥 저만치 다가오는 어둠을 기다릴 밖에.  

마누라가 <신약본초(神藥本草)>를 불쑥 내민다. 의학책인가 본데 두껍고, 처음 듣는 얘기들. ‘진입이 안 되는’ 책이다. 그러나 읽다가 중간에 포기한 적이 없는 기록을 깨기 싫어 계속 읽어 나갔다. 죽염이란 말이 자주 나온다. ‘먹어나 볼까?’

옆에 두고 ‘죽염’ 얘기가 나오면 조금씩 입에 넣고 녹여 먹었다. ‘어 이거 괜찮은데, 본격적으로 절여 봐?' 매일 15~25g을 침에 녹여 꾸준히 먹었다. <신약본초>를 세 번째 읽을 즈음 커다란 희망을 보았다.

책을 좋아 해도 반복해서 읽고 있는 책은 <신약본초>가 유일하다. 읽을 때 마다 새롭다. 아! 이런 말씀이 있었나. 그냥 자꾸 읽는다. 걸리는 대로 읽던 독서 습관이 편식 형이 되었다. 읽는 시간이 마냥 행복해 시간이 아까울 정도, 다른 책은 눈에도 안 들어온다.

좋아 하던 바둑, 고스톱 등 잡기들도 시들해졌다. 너무 빠져 있다고 마누라 삐졌다. '흥! 지가 줘 놓고.' 아 그래, 내 아이들을 빠뜨리자! 그러나 어렵다. 거금의 용돈으로 유혹해 봐도 돈만 띵겨 먹고 그만이다. 얘기해 보면 머리에 남은 게 없다는 걸 알고 실망..


[凡基... 2002.5월]                                                                       ♣ 봄내 공주 * 고딩 ♣

내 아이들을 새로운 사상에 적시고 싶어 4년 전 <신약본초(神藥本草)>를 분야별로 정리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것이 확대된 게 좌측의 '어록(語錄)'이다. 틈틈히 하느라 오래 걸렸고... 인터넷을 모르던 독수리타법 수준이 홈페이지를 설계, 제작해 냈다. 전문가가 보면 웃겠지만 나는 스스로 기쁘다. 지금은 아들놈이 이 홈 첫 화면을 디자인해 줄 정도의 죽염맨이고 내 사랑 나의 딸도 죽염공주다.

쉰세대, 오십 나이. 그러나 지금이 살아 온 날들 중 가장 건강하다. 풍요롭다.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질병의 고통에서 해방된 사회, 서로 돕고 사는 아름다운 세상, 내 아이들이 살아갈 새 세상을 본다. 그걸로 되었다.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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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5개

인산매니아
멋쟁이... 자녀분들도 좋으시고..
2003/02/10  

이광성
참으로 훌륭한 작업을 하시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고 또한 되고 있습니다. 저는 신약본초 전,후,3,약사여래 두 번째 읽기 시작했습니다. 진심으로 이정광님께 감사드립니다.
2006/07/31  

안내원
^^;
2006/09/03  

김명숙
신약본초 .... 가 .. 간질에도 .. 도움을 주나요 ? 무슨 말들인지 .. 첨접해본지라 .. 힘드네요
2006/10/26  

안내원
위 메뉴 [체험수기]와 [질문&답] 게시판에서 '간질'로 검색해 보세요. 간질은 시간을 다투는 병이 아니므로 반드시 낫습니다.
200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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